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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14 친환경 생필품 브랜드 비교 – 직접 써본 고체샴푸, 고체치약, 세제, 칫솔 등 솔직 후기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7. 13:15
🟡 실천은 욕실에서 시작됐다제로웨이스트 실천을 결심한 뒤,내가 가장 먼저 바꾼 건 욕실 속 생필품이었다.샴푸, 치약, 칫솔, 세제…이 모든 게 플라스틱 용기와 함께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바꿔보려니 어떤 제품이 좋을지, 불편하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여러 제품을 직접 써보며 비교해 봤고,지금도 꾸준히 쓰는 아이템이 있고,‘다시는 안 쓸 것 같다’고 느낀 제품도 있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솔직하게 기록한 글이다.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그리고 처음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어떤 선택을 추천할지 정리했다. 🔵 ① 고체 샴푸 – 가장 호불호가 갈린 아이템고체 샴푸는 플라스틱 용기 없는 샴푸 바 형태다.나는 처음에 세 가지 타입을 써봤다:오일 함량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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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13 포장 없는 마트 이용 후기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6. 23:13
🟡 마트는 쓰레기의 시작점이었다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처음 부딪힌 현실은 마트의 포장문화였다.채소 하나하나가 랩에 싸여 있고, 세제는 온통 플라스틱에 담겨 있었다.내가 아무리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도마트에 다녀오면 분리수거통이 터질 듯 쌓였다. 그래서 나는 ‘포장 없는 마트’를 직접 찾아보기 시작했다.검색하고, 발품 팔고, 다녀보고 나니조금은 불편하지만, 확실히 실천이 가능한 리필샵들이 있었다.이번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이용한 성남, 용인, 서울 지역 중심의 리필샵 3곳을 소개하고,장단점, 운영 방식, 가격, 제품군, 추천 팁까지 정리해 본다.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마트 대안이 궁금한 사람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1. 성남 분당 – [비플라스틱 스토어]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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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12 제로웨이스트와 미니멀리즘 –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연결되는가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6. 08:04
🟡 실천하다 보니 철학이 생겼다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과 마주하게 되었다.물건을 덜 사고, 덜 버리고, 덜 소비하려다 보니내가 가진 물건의 개수뿐 아니라,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처음엔 이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쓰레기를 줄이는 삶’과 ‘물건을 줄이는 삶’은어딘가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천이 쌓이고, 철학이 생기면서나는 두 개념 사이의 분명한 차이점과 강력한 연결성을 느끼게 되었다.이 글은 그 생각의 정리를 기록한 글이다.하나는 외부로 향하고, 하나는 내부를 향한다.하지만 결국, 둘은 같은 방향을 걷고 있었다. 🔵 제로웨이스트는 ‘환경을 위한 실천’이다제로웨이스트는 환경문제에서 출발한 실천 철학이다.단순히 쓰레기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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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11 내가 쓰는 다회용 아이템 TOP 7 – 진짜로 계속 쓰게 되는 것들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5. 21:00
🟡 안 쓰게 되는 친환경템도 많다 – 진짜 쓰는 것만 남았다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다회용 아이템 쇼핑’을 경험한다.나 역시 처음엔 이것저것 잔뜩 샀다.텀블러, 밀랍랩, 고체비누통, 유리 빨대, 천 가방, 대나무 칫솔…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계속 쓰게 된 물건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편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어느새 안 쓰게 되고,관리하기 번거로우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이 글은 지금도 내가 진짜로 ‘꾸준히’ 쓰고 있는 다회용 아이템 7가지를 소개하는 글이다.누군가 처음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려 할 때"무엇부터 써보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1. 텀블러 – 모든 시작의 아이템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쓰고 있는 아이템이다.출근할 때, 외출할 때,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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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10. 제로웨이스트 정책·정부지원 총정리 (2025년 기준) – 환경을 위한 실천, 국가가 돕고 있는 것들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5. 07:22
🟡 혼자 실천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함께 바꾸는 구조’로 가야 할 때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나는 늘 한 가지 고민에 부딪혔다."내가 이걸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열심히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도, 주변엔 여전히 비닐이 넘치고,고체 샴푸를 쓰고 있어도 마트는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가득했다.그때부터 나는 ‘나 혼자 하는 실천’의 한계를 느꼈다.그리고 조금 더 큰 그림이 궁금해졌다.정부는 지금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까?2025년 현재,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제도, 지원금,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정리해 본 2025년 기준 제로웨이스트 관련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7가지를 소개한다.실천은 혼자 시작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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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9 제로웨이스트 실천자가 전하는 현실 조언 7가지 – 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위로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4. 22:04
🟡 혼자 실천하는 삶은 쉽지 않았다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고 나서 나는 정말 많이 흔들렸다.혼자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를 가고,혼자 텀블러를 꺼내고,혼자 포장 없는 제품을 찾으며 외롭게 고군분투했다.가끔은 이렇게 생각했다.“나만 유난 떠는 거 아냐?”그러다 어느 날, 나처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SNS, 블로그, 지역 커뮤니티에서 하나둘 찾아낸 실천자들의 현실적인 조언은내게 위로가 되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오늘 이 글에서는 나와 같은 고민을 겪었던 사람들의 현실적인 조언 7가지를 정리해 본다.그 조언들이 누군가에게 실천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조언 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 계속 시도하면 된다”한 실천자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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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8 제로웨이스트 실패담 – 망한 실천도 기록해보기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4. 09:05
🟡 실패도 실천이다. 아니, 실패야말로 실천이다제로웨이스트를 시작했을 때 나는 무언가 대단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텀블러를 챙기고, 장바구니를 들고 포장 없는 채소를 사며 뿌듯해했다.“이제 나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이 있었다.하지만 그 마음이 오래가지 않았다.며칠 만에 습관을 깜빡했고,바쁜 날엔 배달을 시켜버렸고,세탁기를 돌릴 때도 매번 친환경 세제를 쓰진 못했다.어느 순간 나는 실패하고 있었다.그 실패가 쌓이자, 자책과 무기력이 찾아왔다.‘나는 결국 안 되는 사람인가?’ ‘제로웨이스트는 일부 사람들만 가능한 거 아냐?’하지만 나는 그 생각을 멈추고, 실패를 기록하기로 했다.잘한 것만 기록하는 실천 기는 의미가 없다.망한 경험 속에서 나도 배우고, 누군가도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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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7 제로웨이스트 식생활 도전기 – 장보기부터 조리까지 포장 없는 한 끼 만들기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3. 11:33
🟡 식사 한 끼에도 쓰레기는 따라온다나는 요리를 좋아한다.식재료를 고르고, 썰고, 볶고, 조리하고… 그 과정 자체가 힐링이다.그런데 언젠가부터 요리를 마치고 나면 비닐, 스티로폼, 플라스틱 트레이가 쓰레기통을 가득 채우는 걸 보게 됐다.‘먹는 건 다 끝났는데, 왜 이 많은 쓰레기가 남아 있지?’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면서 제로웨이스트 식생활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이 글은 내가 직접 실천한 포장 없는 장보기부터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까지의 7일 도전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완벽하진 않아도 분명히 줄일 수 있다. 한 끼에 담긴 선택의 힘을 믿게 해 준 경험이다. 🔵 포장 없는 장보기, 가능한가? ✅ 내가 바꾼 장보기 루틴① 장바구니 + 망사 주머니 챙기기나는 장을 보러 갈 때 접이식 장바구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