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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기관의 작용 원리와 특징

인간은 외부 세계를 감지하기 위해 오감을 사용한다. 눈, 코, 귀 같은 특수 감각기관부터 피부, 근육, 내장 등에서 감지되는 일반 감각까지, 감각 시스템은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구조를 가진다. 이번에는 감각기관의 기본 원리와 특징, 그리고 우리가 자극을 어떻게 감지하고 처리하는지를 생리학적 관점에서 알아보고 감각 수용기와 감각 전달의 실제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목차1. 감각기관2. 감각수용기의 주요 특성3. 감각의 순응현상4. 감각의 상대성-베버의 법칙5. 감각과 반사6. 특수감각 1. 감각기관감각기관이란 외부의 물리적 또는 화학적 자극을 받아들이는 인체의 구조를 의미한다. 감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특수감각: 눈(시각), 코(후각), 귀(청각), 혀(미각), 평형기관일반감각: 피부, 근육, 관절, 내..

뇌의 가소성과 뇌의 생존력

목차1. 뇌 없이도 살 수 있을까?2. 뇌 가소성이란3. 뇌의 생리학적 특성4. 혈액-뇌장벽과 뇌척수액5. 대뇌의 기능 우리는 종종 '생각 없이도 산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정말 뇌 없이 살 수 있을까? 현대 의학은 뇌에 대한 다양한 신화를 깨뜨리고 있다. 실제로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었음에도 거의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뇌가 단순히 고정된 구조가 아닌, 변화하고 적응하는 유동적 시스템임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뇌의 생존력, 뇌 가소성, 대뇌 구조와 에너지 대사, 보호 시스템까지 포함하여 뇌가 정말 '절대적인 존재'인지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1. 뇌 없이도 살 수 있을까? – 1980년의 충격적인 사례1980년, 프랑스에서 발표된 한 CT 촬영 사진은 ..

신경세포의 재생과 시냅스 작용 원리

목차1. 신경세포의 재생2.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의 차이3. 시냅스의 작용4. 주요신경전달물질 신경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일부 신경세포가 특정 조건 하에서 재생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말초신경계에서는 슈반세포와 같은 지지세포의 도움으로 손상된 축삭이 일정 부분 회복될 수 있다. 반면 중추신경계는 구조적·화학적 장벽으로 인해 그 재생 능력이 극히 제한적이다. 이번에는 신경세포의 재생 원리와, 자극 전달의 핵심인 시냅스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신경세포는 재생될 수 있는가? 오랫동안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성숙한 뉴런이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고 여겨왔다. 그 이유는 뉴런이 이미 분화된 세포로서, 세포 주기를 더 ..

신경생리학의 기초

목차신경생리학신경조직의 구성뉴런의 구조뉴런의 분류뉴런의 흥분전달 메커니즘신경생리학은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전기적·화학적 신호의 흐름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분야다. 모든 생명체는 외부 자극에 빠르게 반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 시스템이 바로 신경계다. 신경계는 자극을 인식하고 처리하며, 명령을 전달하는 고속 통신 시스템 역할을 한다. 본 글에서는 신경세포인 뉴런의 구조와 흥분 전달 과정, 그리고 뉴런의 분류까지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 인체의 대표 조절 시스템: 신경계 vs 내분비계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호를 주고받는 두 가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첫 번째는 내분비계이며, 이 시스템은 호르몬이라는 화학물질을 통해 자극에 반응한다. 내분비계는 반응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