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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11 내가 쓰는 다회용 아이템 TOP 7 – 진짜로 계속 쓰게 되는 것들ESG, 제로웨이스트, 환경 2025. 8. 5. 21:00
🟡 안 쓰게 되는 친환경템도 많다 – 진짜 쓰는 것만 남았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다회용 아이템 쇼핑’을 경험한다.
나 역시 처음엔 이것저것 잔뜩 샀다.
텀블러, 밀랍랩, 고체비누통, 유리 빨대, 천 가방, 대나무 칫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계속 쓰게 된 물건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
편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어느새 안 쓰게 되고,
관리하기 번거로우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이 글은 지금도 내가 진짜로 ‘꾸준히’ 쓰고 있는 다회용 아이템 7가지를 소개하는 글이다.
누군가 처음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려 할 때
"무엇부터 써보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텀블러 – 모든 시작의 아이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쓰고 있는 아이템이다.
출근할 때, 외출할 때, 심지어 집에서도 쓰고 있다.
카페에서 텀블러를 내밀면 직원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음료가 더 오래 따뜻하거나 차갑게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 왜 계속 쓰게 되나?- 컵 찾을 필요 없이 내가 가진 텀블러 하나로 해결
- 외출할 때 가방에 넣는 습관이 들면 절대 안 까먹음
- 텀블러 할인 혜택도 제법 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아이템부터 추천하고 싶다.
🔵 2. 유리 밀폐용기 – 일회용 비닐 대체 완전 성공
냉장고 정리에 있어 가장 혁명적인 변화였다.
예전엔 반찬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거나 비닐랩으로 감쌌는데,
이제는 유리 밀폐용기 하나로 전부 해결하고 있다.
음식의 냄새가 덜 배고,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울 수 있어서 편의성도 압도적이다.
🟢 내가 실감한 장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효과적 (보관 오래됨)
- 일회용 랩, 봉투 사용 횟수 급감
- 투명해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바로 보임
❗무겁긴 해도, 기능성과 지속 가능성은 최고다.
🔵 3. 천 장바구니 – 가방에 넣어 다니면 끝
예전엔 장 볼 때마다 비닐을 받았다.
지금은 장바구니를 가방 속 기본템으로 넣고 다닌다.
가볍고, 작게 접히고, 튼튼한 천 재질 장바구니는
진짜 실전 아이템이다.
🟢 내가 선택한 기준- 접었을 때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야 한다
- 어깨에 메도 편안할 만큼 가벼워야 한다
- 물건이 많아도 찢어지지 않는 튼튼함
❗‘가끔 쓰는’ 아이템이 아니라, 이제는 항상 들고 다니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 4. 스테인리스 수저세트 – 외식할 때 실천 가능한 도구
나는 외식하거나 도시락을 싸갈 때,
스테인리스 수저 세트를 따로 들고 다닌다.
숟가락·포크·젓가락이 하나로 구성된 키트가 있어서
캠핑, 여행, 회사 점심시간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다.
🟢 내가 실감한 장점- 나무젓가락이나 플라스틱 수저를 안 써도 됨
- 세척도 간단하고, 주머니나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음
❗의외로 식당에서 꺼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이젠 익숙해진다.🔵 5. 면 행주 – 키친타월 대체 성공
부엌에서 키친타월을 너무 많이 쓰는 게 불편해서
면으로 된 부드러운 행주를 쓰기 시작했다.
빨아서 다시 쓰면 되니까
음식 닦을 때, 물기 제거할 때, 설거지 후 정리까지
한 장으로 1일 3역을 해내는 존재다.
🟢 내가 실감한 장점- 키친타월 소비량 확 줄음
- 말려두면 다음 날 또 사용 가능
- 오래 쓰면 걸레로 전환 가능 (소모 없는 구조)
❗한 번 사면 몇 년은 쓴다. 가성비 최고.
🔵 6. 고체 치약 – 여행 필수템이 일상이 되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작은 알약 같은 고체 치약을 입에 넣고 씹은 후 칫솔질을 하면
일반 치약처럼 거품이 나고 개운했다.
무게도 가볍고,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않아서
치약 튜브 쓰레기를 없앤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내가 실감한 장점- 여행용으로도 매우 가볍고 부피 적음
- 한 알 단위로 위생적이고 휴대성 좋음
- 쓰레기 제로
❗단점이라면... 처음에는 거품이 적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림
🔵 7. 천 손수건 – 물티슈보다 낫다
땀이 많아 여름에 손수건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쓰다 보니 손 닦기, 물기 제거, 물티슈 대용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걸 알게 됐다.
하루에 하나씩 세탁하면 부담도 없고,
디자인도 다양해서 하나둘 모으는 재미도 생긴다.
🟢 내가 실감한 장점- 물티슈 소비 줄이기 가능
- 세탁하면 바로 재사용 가능
- 피부에도 훨씬 부드럽다
❗환경을 위해서 시작했지만, 이젠 나를 위해 쓰고 있다.
🟡 자주 쓰는 게 진짜다 – 지속 가능한 아이템만 남는다
제로웨이스트는 구매가 아니라 습관이다.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는 실천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아이템은 실천을 만들기도 한다.
오늘 소개한 다회용 아이템 7가지는
모두 내가 지금도 매일같이 쓰고 있는 것들이다.
편하고, 실용적이고,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계속 쓰게 된다.
누군가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려 한다면
완벽한 준비보다, 하나의 도구부터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주 쓰는 아이템 = 성공한 실천”이라는 걸
나는 경험으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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